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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은근 범인 찾는 재미가 솔솔해요. 범인의 정체가 밝혀질 때까지 과연 범인이 누구일까 참 궁금하더라고요. 영화 진범 줄거리 결말입니다. 범인의 정체까지 나오는 글이에요.

 

이 영화 초반부에 좀 어리둥절해요. 제가 이해를 못하는 것도 있었겠지만,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이 좀 난잡하다고 해야하나요. 이건 영화 중반부까지 계속 되던데요, 굳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교차편집할 필요가 있었나 싶어요. 흥미를 유발하기는 커녕 좀 짜증나더라고요. 영화 자체적인 스토리는 참 괜찮은 것 같은데 말이에요. 연기자들 연기도 좋고. 쓸데없는 교차편집이 오히려 관객들에게 짜증을 좀 유발하는 그런 영화기는해요.

 

이 영화 2019년 7월 10일 개봉해서 최종 관객수는 16만명. 영화흥행에서는 실패했지만 한번쯤 볼만한 영화에요. 범인 찾는 재미가 솔솔하거든요. 영화 진범 줄거리 결말입니다.

 

우선 주요 5명의 등장인물이 있어요. 송새벽과 그의 아내. 유선과 그의 남편. 그리고 또 한명의 남자.

 

송새벽의 아내가 어느날 칼에 찔려 죽은 채로 집에서 발견이 되요. 그리고 그녀의 피묻은 입에서 유선의 남편의 머리카락 한 올이 나와요. 당연히 이렇게 되니 유선의 남편이 용의자가 되죠.

 

 

 

송새벽과 아내, 유선과 남편. 이 넷의 관계가 좀 미묘해요. 유선의 남편이 송새벽의 아내와 잘 아는 사이에요. 그래서 서로 집을 왕래하는 사이고요. 하지만 송새벽과 유선은 둘이 원래 친했으니까 별로 개의치 않아요. 하지만 사건이 터지고 유선의 남편이 용의자로 몰리자 송새벽과 유선은 나름대로 범인을 잡으려고 하죠. 유선의 남편이 절대로 송새벽의 아내와 바람필 사람은 아니다라면서 말이에요. 그 와중에 의문의 남자가 한명 등장해요. 자신의 처가 유선의 남편과 바람을 피웠다면서 말이에요. 그래서 이 남자가 송새벽 아내의 살인사건 이후 이 집을 계속 맴돌아요. 그러다가 송새벽에게 잡히죠. 송새벽은 이 남자가 범인이라고 확신하고 감금을 하지만 결국 나중에 알고보니 범인은 유선이었어요. 그리고 유선은 송새벽의 집으로 찾아와 감금되어 있던 이 남자를 칼로 죽여요.

 

유선은 원래 의부증 같은 것이 좀 있었어요. 언니가 남편 때문에 고생을 해서 그런가봐요. 그래서 남편을 의심하는 병이 있어서 남편과 종종 다퉜어요. 유선과 심하게 다툰 그날 밤 유선의 남편이 송새벽의 아내 집을 찾아갔어요. 이때 송새벽은 집에 없었죠. 그냥 잠시 이야기를 하러 간 것인데, 유선은 미행을 했어요. 그리고 남편이 먼저 그 집을 나왔고, 유선은 그 집에 들어가서 송새벽의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가 칼로 찌른 것이었어요. 유선의 남편은 송새벽의 아내와 바람이 난 것이 아니라 의문의 남자의 아내와 바람이 낫었죠. 그 의문의 남자가 살인이 나던 밤 그 유선을 목격한 것이었어요. 하지만 감금된 상태에서 결국 이 남자는 유선에 의해서 죽게 되요. 유선이 진실이 탄로날까봐 죽여버린 거죠.

 

송새벽은 유선이 그 남자를 죽이는 걸 목격하지만 때마침 들어온 경찰에 의해 체포가 되요. 모든 정황상 결국 송새벽이범인으로 몰려요. 그리고 정신이 나갔는지 송새벽은 감옥에서도 아무런 말도 없이 멍하니 있어요. 결국 유선은 잡히지도 않고 일상으로 돌아가죠. 유선의 남편이 구속에서 풀려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언니 집에 맡긴 딸을 찾아오면서 유선의 가방도 가지고 오는데요, 거기서 피묻은 옷가지를 보면서 유선의 남편은 결국 범인이 자신의 처였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나요.

 

영화는 교차편집만 아니었으면 참 깔끔하고 괜찮은 범죄스릴러 영화가 되었을 것 같은데요, 교차편집 때문에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영화 중반이후 조금 적응이 되면서 비로소 몰입이 되더라고요. 한번쯤 볼만한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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