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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4년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출발해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여 공항 외벽과 충돌한 후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대한민국 국내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 중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사건으로 기록되었으며, 제주항공의 19년 역사상 최초의 사망 사고로 남았습니다.  사고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지목이 되고 있는데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우선 기본적인 사고 원인으로는 착륙 직전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해 항공기 오른쪽 엔진에 문제가 발생하였고, 그로 인해 랜딩기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한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씩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조류 충돌

일명 BIRD STRIKE라고 하는 조류 충돌은 흔히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1년에 수백건의 조류 충돌이 있지만 이렇게 대형참사로 이어지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조류 충돌이었지만 이것이 주요 원인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2. 랜딩기어 미작동

랜딩기어가 작동이 되지 않음으로써 조종사는 동체착륙을 시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랜딩기어 오작동으로 인한 것이 주요 원인 중의 하나일 수 있지만 참사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은 또 아닙니다. 이번 제주항공 조정사의 동체 착륙은 교과서적으로 아주 완벽했다고 할만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도 비상시 동체착륙을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렇게 200명에 가까운 사람이 한번에 사망을 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3. 활주로 외벽 충돌

이것이 가장 주된 원입니다. 조류 충돌로 인한 엔진 손상, 랜딩 기어 미작동으로 인한 동체착륙까지는 아무런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콘크리트 외벽에 충돌하는 순간 폭발이 일어나면서 화염에 뒤덮혀 결국 대형 참사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보통 활주로 끝에 있는 이런 안테나의 경우 쉽게 부서지는 구조라고합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콘크리트 지지대가 있음으로써 비행기가 이를 지나치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 참사로 이어진 것입니다.

 

무안항공 사고 원인에 대해서 면밀히 조사를 한다고하지만 결론적으로 가장 주된 요인은 콘크리트가 박혀있었던 외벽이었습니다. 이 외벽을 치고 지나갔다면 좀 더 가서 비행기는 멈췄을 것이고 사상자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외국의 전문가들도 이번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부분은 바로 이 콘크리트 구조물입니다. 세계 어느 공항에서도 이런 단단한 외벽을 본 적이 없다고 말입니다. 왜 거기다가 콘크리트 지지대를 박았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 철저히 진상규명을 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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