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정보만 모아모아

이제 다시 시작을 했어요. 병원간 횟수로 따지면 이번이 꼭 13번째거든요. 앞으로 한달에 한번 정도는 교정장치를 확인도할 겸해서 가게 되는데요, 교정장치를 한 후에는 가끔씩 병원갈 때마다 경과 보고를 위해서 포스팅을 할 예정이에요. 오늘은 아직 교정장치를 하지 않았어요. 최종 점검을 하고 이제 다음에 교정장치 부착을 하기로 했거든요. 양악수술을 전제로 한 교정장치를 부착할 예정이에요. 이번에는 최종 점검을 받았어요. 그 어떠한 것보다 가지런한 치아는 정말 복이에요. 요즘따라 왜 어른들이 치아가 오복 중의 하나인지를 절실히 느끼고 있거든요. 치아만 가지런하게 잘 가지고 태어나도 큰 걱정거리 하나 없어지니까요. 걱정거리 뿐만 아니라 돈도 아끼는 방법이에요. 이번에 치아교정과 함께 양악수술까지하면 전체 비용이..

드디어 본격적인 치아교정을 위한 준비과정을 모두 끝냈어요. 치아교정을 할 때 아무런 문제가 없는 분들이라면 바로 상담 받고 교정기 낄 수 있겠지만 저처럼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면 그 준비기간만해도 꽤 걸리는 것 같아요. 병원이 바빠서 예약을 바로 바로 못 잡아서 오래 걸린 것도 있겠지만 어쨌든 3달이 걸려서 드디어 끝이 났어요. 최초 진료부터 시작해서 총 11번 병원을 방문했어요. 그 동안에 사랑니 위와래 좌우 모두 해서 4개 발치를 했고요. 잇몸 치료의 경우도 같이 병행을 했기 때문에 더더욱 오래 걸린 것 같아요. 잇몸치료의 경우 4번에 끝낼 수도 있고 6번에 끝낼 수도 있는데요, 뭐든 급하게 하는 것보다는 천천히 여유를 두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총 6차례에 나눠서 잇몸치료를 했어요. 그리고 이번..

어찌보면 이번이 치아교정 9일차이지만 실상 본격적인 치아교정은 시작도 못했다는 사실. 물론 치아교정을 위한 전단계들이어서 엄밀히 말하면 치아교정을 이미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우리가 보통 치아교정이라고 하면 교정기를 끼는 것을 생각하니 말이에요. 아직 교정기 끼려면 한달은 더 있어야할 것 같아요. 치아 교정 전에 미리 미리 사랑니도 뽑고 충치 점검도 했는데요, 이제 사랑니는 4중에 3개를 뽑고 한개가 남았어요. 치아교정전에 사랑니만 뽑으면 바로 될 것 같더니 결국 감추어져있던 충치 하나가 발견이 되었어요. 근데 그냥 약한 충치였다면 간단하게 조치를 치하고 떼우면 끝인데, 이게 참 골치거리네요. 충치 치료 비용 이것만해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겠더라고요. 어금니 맨 뒷쪽, 잘 보이지도 않는 곳, 잇몸과 근..

한국말 중에서 "막바지"라는 말이 있어요. 우리가 마지막이라고 할 때 "막"자를 써서 막바지라고하는데요, 여기서 "바지"는 정확한 출처를 모른다고해요. 하지만 막바지라는 말을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도 가끔씩 쓰죠. "막바지"는 어떤 일이나 현상 따위의 마지막 단계에요. 영어로 하면 그 유명한 endgame"이라고 하거든요. 닥터 스트레인지가 말했던 그 대사. 물론 다른 말로는 final stage라고도 하죠. 이제 치아교정 8일차 준비과정 막바지에 거의 다다랐어요. 제가 잇몸만 건강하고 충치, 사랑니가 없었다면 아마 두달 전에 이미 치아교정을 시작했을 거에요. 하지만 잇몸도 안 좋고, 충치도 큰 것이 하나 있고, 사랑니 4개도 뽑아야해서 치아교정 준비단계만 2달이 훌쩍 넘었어요. 이제 한달만 더 하면 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