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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행을 오게되면 꼭 들르게 되는 곳 중의 하나가 김광석거리에요. 이제는 대구를 대표하는 여행지가 되어서 대구 사람들 뿐만 아니라 외지에서도 많은 분들이 김광석거리를 찾으시거든요.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맛집, 카페들이 김광석거리에 많이 있어요. 저도 여러군데 다녀봤는데요, 이번에는 좀 특별한 곳을 들렀어요. 대구 여행 맛집으로도 좋은 김광석거리 양고기 맛집이에요.

 

양고기는 원래 몽골리아나 호주가 원조인 걸로 제가 알고 있어요. 물론 요즘은 유통이 워낙 발달을 해서 어디서나 양고기를 쉽게 접할 수 있죠. 대구에도 양고기 잘하는 곳들이 하나둘씩 생기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 양고기 맛집 중에서 김광석거리에 있는 양고기 맛집 한군데 있어요.

 

대구 김광석거리에 있는 음밀한양이라는 곳이에요. 여기는 김광석거리 골목이 아니라 진짜 김광석거리 한가운데 있어요. 그래서 오며가며 가끔씩 보던 곳인데요, 이번에 김광석거리에 갔다가 양고기 먹고 싶어서 들러봤어요. 실내에서 바로 창을 통해서 김광석거리가 보이는 식당이에요.

 

 

음밀한양은 양고기 전문 식당이에요. 그래서 다양한 양고기의 부위들이 판매가 되고 있어요. 양갈비, 양등심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세트로 먹어도 좋고 단품으로 주문을 해서 먹어도 좋은 곳이에요. 양고기 이외에도 다양한 요리들이 판매가 되고 있어요.

 

 

양고기를 주문하면 일단 기본찬이 나와요. 양고기 구워질때까지 땅콩 까먹고 있으면 좋더라고요. 맥주 안주로도 그만인 것 같아요. 양고기도 바로 나오는데요, 양고기의 육질 자체가 정말 좋아요. 색감만 봐도 굉장히 신선한 양고기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여기 양고기는 모두 구워주시거든요. 아무래도 양고기의 경우 굽는 스킬이 좀 필요한 것 같아요. 저도 대구에 있는 양고기 맛집들 여러군데 다녀봤지만 한번도 제가 구운 적이 없었거든요. 직원분이 다 구워주시더라고요. 여기도 구워주셔서 정말 편하게 먹었어요. 

 

 

이번에 가서는 양갈비와 양등심 모두 주문을 해서 먹었거든요. 어떤 부위라고할 것 없이 모든 부위가 두툼하면서도 아주 신선하더라고요. 숯불 위에다가 굽는 방식이어서 은은한 숯향까지 배이니 더 맛있고 또한 숯의 화력으로 인해 더 맛있게 구워지는 것 같아요. 콩, 고추 등을 올려서 같이 구워요.

 

 

양고기 구이의 경우 그냥 먹어도 정말 연하고 맛있어요. 구수한 풍미가 일품이에요. 여러가지 소스가 또 나오는데요, 소스에 찍어서 먹어도 맛있어요.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와는 확연히 구별이 되는 양고기만의 풍미와 맛이 있어요. 식감도 굉장히 부드럽고요. 잡냄새 하나 없이 아주 깔끔하게 손질이 된 양고기더라고요. 덕분에 굉장히 맛있게 먹었어요.

 

양고기 다 먹고 나니 이렇게 보너스 음식이 나왔어요. 또띠아같아요. 얇은 피자처럼 나오는데요, 이걸 디저트로 해서 먹어도 좋더라고요. 서비스도 좋고 양고기 퀄리티나 맛도 좋아요. 대구 여행 맛집으로 김광석거리에 오게 되면 식사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을 해요. 대구에서 먹는 양고기도 더 특별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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