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맛집 해산물 신선 대게나라회

영덕 맛집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

대게나라회

 

영덕하면 예전부터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고 블루로드라는 걸출한 관광지가 있는 곳이에요. 이번에 친구랑 떠난 영덕 여행, 영덕에 가면 먹어봐야할 것이 있죠. 바로 대게에요!

 

영덕 대게라고 하면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지방특산품이거든요. 영덕 강구항에 가면 정말 수십군데의 대게 맛집들이 있어요. 이 많은 식당들이 어떻게 경쟁을 하고 살아남을까 걱정이 들만큼 많은 수가 있어요. 그 중에서도 영덕 대게 맛집 저희가 선택한 곳은 대게나라회에요.

 

대게나라회 이 곳은 대게로도 유명하구요, 물회, 곰치국도 유명하더라고요. 

 

수족관에 대게, 홍게, 곰치가 모두 살아있어요. 살아있는 직접 곰치를 본 건 태어나서 처음인 것 같아요.

 

식당내부는 참 깔끔해요. 아주머니가 주인이신 것 같은데요, 테이블이며, 화장실이면 정말 깔끔하게 잘 해놓으셨더라고요. 쾌적하고 편해서 참 좋았어요.

 

영덕 대게 맛집 대게나라회 메뉴판 가격이에요. 대게는 매일 매일 시세대로 판매하는데요 여기가 다른 가게보다 저렴하다고 해요.

 

위는 2인 기본 찬이에요. 문어숙회, 새우숙회, 미역 등등 싱싱한 해산물 좋아요!

 

특히 문어숙회는 정말 진리에요. 쫄깃한 식감과 바다향이 가득하거든요.

 

그리고 자꾸 자꾸 손이 가던 생선포. 어떤 생선인지 모르겠어요. 밴댕이같기도 하고.. 여튼 기름에 살짝 볶은 것인데요, 넘 맛있더라고요. 맥주 한잔 생각나더라능~ ㅋㅋㅋ

 

대게는 나오자마자 먹기 좋게 손질해주세요. 아~ 여기 미리 가기 전에 예약하면 가자마자 먹을 수 있어요. 아무래도 대게 찌는 시간이 있으니까 말이에요.

 

먹기좋게 모두 손질된 대게에요.

 

더이상 손댈 필요없이 그냥 집어서 먹기만 하면 되는 집게! 오동통통한 살이 그대로 다 보여요.

 

게다리같은 경우도 양옆으로 모두 잘라놓으셔서 그냥 뚜껑열듯이 열어서 먹기만 하면 되더라고요.

 

몸통 같은 경우도 먹기 좋게 다 잘라놓으셔서 그냥 들고 쪽쪽 빨아 먹기만 하면 되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집게살이에요. 이건 설명이 필요없어요. 게향이 가장 집중된 곳! 그리고 식감도 쫄깃쫄깃!

 

그냥 먹어도 맛있고요, 초장에 살짝 찍어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되요.

 

대게는 영어로 Snow Crab이라고 한다고 해요. 대게살이 하얀 눈과 같다고 해서요. 정말 대게살이 크리미하면서도 식욕을 자극하는 비주얼과 색깔이에요.

 

영덕에서 먹는 대게라 더 특별한 것 같아요. 하나하나 집어먹을 때마다 감동이에요. 둘이 가서 일단 대게 한마리 먹구요, 그리고는 곰치국 하나 주문했어요.

 

아, 당연히 게딱지볶음밥이 나와요! 그리고 곰치국 한 냄비 나왔어요. 추가반찬과 더불어 말이죠.

 

게딱지에 올려진 볶음밥. 김가루, 게살, 그리고 적당한 양념으로 만든 볶음밥이에요.

 

게향이 살짝 나면서도 고소하니 참 맛있어요.

 

보글보글 끓는 곰치국. 제가 예전에 삼척에 놀라갔다가 곰치국 잘하는 곳 있다고 해서 갔는데, 그날 곰치가 다 떨어졌다고해서 못 먹은 기억이 있거든요. 그이후로 한번도 못 먹었으니, 이 곰치국이 제가 먹는 생애 최초의 곰치국이었어요.

 

곰치라는 것이 살이 물렁물렁하다고해요. 티비에서만 몇번 봤는데요, 이렇게 직접 보는 것도 먹는 것도 처음이에요. 완전 기대만빵하고 먹었어요.

 

역시나 물렁물렁 젤리같은 곰치의 살. 참 특별한 생선이고, 곰치국은 별미인 것 같아요.

 

일단 국물이 진짜 시원해요. 칼칼하면서도 시원해서 자꾸 떠먹게 되요. 그리고 곰치의 살도 물렁물렁 연해서 마치 푸딩 먹는 것 같구요. 완전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거기다가 게딱지볶음밥 곁들여 먹으니 환상의 궁합이더라고요. 여러분도 영덕 가시면 여기 가서 곰치국 꼭 한번 드셔보세요.

 

대게도 저렴하고 맛있고 곰치국도 시원하고 얼큰하고 여행이 바로 이런 맛이죠!

 

영덕 맛집 대게 곰치국 잘하는 집 대게나라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