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후에는 사라질 위기 몰디브 꼭 가야하는 이유 여행 시기

 

'몰디브 가서 모히또 한잔?"

 

영화 '내부자들"의 유명한 대사입니다. 이 대사로 인해서 몰디브가 더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보통 '몰디브'라고하면 신혼 여행 즉 허니문의 대표적인 여행지였어요. 하지만 요즘에는 굳이 허니문이 아니더라도 몰디브를 많이들 다녀오시는 것 같아요. 저도 2023년 가을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약 30개국 정도를 방문했는데요, 주변에서 지금까지 가본 곳 중 최고의 여행지는 어디냐고 물어보면 단연코 몰디브!

 

자, 그럼 70년 후에는 사라질 위기라고하는 몰디브, 몰디브를 꼭 가야하능 이유, 몰디브 여행 시기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몰디브라고하면 위 풍경을 꿈꾸실 것입니다. 위는 몰디브의 시나몬 벨리푸시 리조트에요. 몰디브의 위치는 인도쪽에 있습니다. 인도의 남서쪽, 스리랑카 서남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몰디브에 보면 인도 사람, 스리랑카 사람들이 많아요.

 

연중 덥고 습한 기후이고요, 평균 기온이 26도~31도입니다. 봄, 가을, 겨울 없이 여름만 있는 곳이에요.

 

한국인은 30일까지는 무비자로 여행이 가능하고요, 몰디브 여행 시기는 11월~4월까지 건기, 이 때가 최고 여행하기 좋은 시기에요. 5월~10월은 우기여서 자칫하면 여행 내내 비만 볼 수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건기에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다면 왜 70년 후에는 몰디브가 사라진다고 할까요? 그 이유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압니다.

 

 

몰디브는 대한민국처럼 하나의 땅덩어리에 산도 있고 강도 있고 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몰디브는 1200개의 산호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섬나라입니다. 수도 '말레'가 있는 곳 조차도 해발이 아주 낮은 작은 섬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몰디브를 구성하고 있는 섬들은 위처럼 아주 작은 섬들이 많아요. 이런 곳들은 해발이 1미터 혹은 1.5미터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해수면이 조금만 상승을 해도 쉽게 침수가 됩니다. 북극, 남극의 얼음이 얼어서 해수면이 1미터만 증가해도 몰디브의 대부분 섬들이 사라진다는 이야기에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보고서에 따르면, 2100년까지 전 세계 평균 해수면이 최대 1m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몰디브를 되도록 빨리 가봐야하는 이유에요.

 

 

물론 해수면 상승을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아요. 해발이 높은 새로운 인공 섬을 만든다거나, 해양 방파제를 건설한다거나 하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도 모르고 또한 이런 구조물들이 생긴다면 현재 천연의 환경을 가지고 있는 몰디브의 매력도 사라질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니 몰디브, 빠른 시일 내로 가보세요. 왜 몰디브가 좋은 지는 몰디브를 다녀와보면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