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정보만 모아모아

식당 이름이 '리'에요. 강남 포스코 사거리 부근의 쥬비스타워 지하 1층에 있었죠. 이로울 리. 일므이 참 특이하죠. 식당이름에서 이미 뭔가 이 로울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죠. 여기서 식사를 하고 몇달 후에 메일 한통을 받았죠. 이제 그만 문을 닫는다고 말이죠. 문 닫는다고 이메일 보내준 식당은 여기가 유일했어요. 그만큼 한번 찾은 손님에 대한 예를 다한 곳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참 고마워요. 방마다 개별적으로 되어 있어서 다른 사람들 이야기소리에 방해 받지 않고 온전히 식사와 같이 온 사람들끼리 이야기만 들을 수 있어 참 좋았죠. 어머니와 단 둘이 가서 참 맛있게 먹고 대접받는 기분으로 식사하고 온 것이거든요. 메뉴판도 여기는 종이나 플라스틱이 아니라 태블릿이었어요. 첨부터 완전 깜놀했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