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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액션 영화 추천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줄거리 및 결말까지 포함되어 있어요.

 

본 아이덴티티, 점퍼, 엣지 오브 투모로우, 아메리칸 메이드 등 굵직 굵직한 액션 영화를 잘 만드는 더그 라이만 감독. 그의 영화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이 영화 참 좋아해요. 바로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특히나 화끈한 총격 액션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 어느 액션 영화보다 시원시원한 총격액션을 볼 수 있어요.

 

지금은 둘이 이혼을 했지만 한때는 정말 뜨거웠었죠. 한때는 브란젤리나라고하면서 둘이 이 영화 이후에 결혼까지 했었는데 말이에요. 영화에서처럼 권태기를 제대로 극복했다면 참 좋았을텐데요, 현실은 영화같지 않나봐요.

 

 

 

2005년 6월에 개봉한 영화에요. 올해가 2017년이니 벌써 12년이나 된 영화. 하지만 아직도 남녀커플이 나오는 액션 영화 중에 이 영화를 능가하는 영화는 글쎄요. 15세 관람가이며 상영시간은 1시간 59분이에요. 당시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는 관객수 296만명, 거의 3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에요. 이 정도면 당시로서는 대박이었죠. 최근 들어 다시 한번 봤는데요, 12년이 지난 지금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대사, 액션, 짜임새. 개인적으로는 2편이 나왔으면 했는데, 이제는 물 건너갔겠죠.

 

재미있는 액션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줄거리 결말은 다음과 같아요.

 

 

 

영화의 첫 장면은 권태기를 겪고 있는 두 사람의 상담장면부터 나와요. 그러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구조로 된 영화에요. 상담실에서 편안히 앉아서 이런 저런 고민을 이야기하지만 실상 그들의 삶은 총과 칼이 난무하는 전쟁터였죠.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우연히 만난 존(브래드 피트)과 제인(안젤리나 졸리). 존이나 제인은 둘다 킬러에요. 제인이 임무 완수를 하고 심문을 받던 중 존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을 하게 되요. 이때 둘의 눈에서 불꽃이 튀죠. 사랑에 빠진 둘은 바로 결혼을 해요. 하지만 둘은 서로가 킬러라는 사실을 전혀 몰라요. 한 가정에서 서로가 자신의 직업을 숨긴 채 스스로는 완벽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죠.

 

하지만 이 생활이 오래 가지를 못해요. 둘이 같은 임무를 맡게 된거죠. 암살 현장에서 둘은 같은 타겟을 놓고 대립을 하게 되고, 결국 둘은 그 타겟을 제거하지 못하고 서로에게 상처만 입히고는 그 현장을 떠나요. 임무가 실패로 돌아가자 각 조직에서는 둘을 죽이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서로가 서로를 알게 된 지금. 이제부터는 부부가 아니라 적이 된거죠. 이제 둘은 서로를 죽이려고 안달이 납니다. 서로가 서로를 죽이려는 상황에서 각 조직에서 둘을 모두 죽이려고 나온 적들까지. 이제 둘은 집중포화의 대상이 됩니다. 집 안에서의 둘만의 격렬한 총격전과 몸싸움. 그리고 동시에 밖에서 밀려들어오는 양 조직의 조직원들. 영화는 중반 이후부터 쉴새없이 총격전이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제인이 아무리 킬러라지만 체구도 크고 힘도 훨씬 쎈 존을 이길수는 없죠. 마지막 존이 제인을 제압하고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존은 총을 내려놓습니다. 도저히 자기는 못하겠다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둘은 잊혀졌던 그 설레임을 다시 찾아요. 그리고 화합을 한 두 사람은 시원스럽게 두 조직에서 나온 모든 일당들을 일망타진합니다. 그리고 영화 마지막 장면은 권태기를 극복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간다는 상담을 하고 있는 둘의 장면으로 영화가 막을 내려요.

 

 

 

액션 영화이기는 하지만 왠지 부부생활을 빗댄 은유적인 영화 같기도 해요. 결혼전 불꽃튀는 설레임을 다시 찾아가는 과정이 꽤 흥미롭거든요. 단순히 깨고 때려부수는 액션 영화가 아니라, 충분한 액션이 있으면서도 그 속에 코미디도 있고, 사랑도 있는 영화에요. 이 영화에서 브래드 피트도 멋지지만 안젤리나 졸리가 정말 이쁘게 나오네요. 총을 든 모습도 이쁘고, 요리하는 모습도 이쁘고. 이때 안젤리나 졸리 나이 31세에요. 한창때에요. 그리고 브래드 피트가 43세때 였죠.

 

여담이지만 안젤리나 졸리 3대 액션 영화를 꼽는다면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296만명), 원티드(294만명), 솔트(287만명) 되겠습니다. 모두 3백만명 언저리까지 간 공통점이 있네요. 여튼, 재미있는 액션 영화 추천 드려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참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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