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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의 보물이라고 해야겠죠. 영주 여행지 추천 부석사. 추천이 아니라 어찌보면 필수 여행지라고 해야될 것 같아요. 무섬마을, 선비마을, 소수서원 등등. 영주에도 갈 곳이 많지만 꼭 한군데만 가야된다면 바로 이 부석사를 가야되죠.

 

 

부석사는 감춰진 비밀이 정말 많아요. 건물의 방향, 모양, 위치 등등 그 숨은 비밀이 참 많죠. 하지만 부석사 가서 이 3가지는 꼭 보고 오셔야해요. 부석사 가실 일 있다면 이 3가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세요.

 

 

 

저도 처음에 부석사 갔을 때는 이런 것이 있는 줄도 모르고 그냥 발도장만 찍고 왔거든요. 경치 좋다, 건물 이쁘다 이정도만 생각하고 말이죠. 하지만 이 기본적인 3가지 비밀을 알고보니 더 신비롭게 다가오더라고요.

 

 

 

우선 첫번째 비밀은 무량수전 마당에 있습니다. 마당에 보면 석등이 하나 놓여져있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처럼 말이죠.

 

 

 

무량수전 앞으로 마당 가운데 석등이 하나 놓여져있는데요, 이 석등의 구멍을 통해서 무량수전 현판 4글자가 아주 또렷이 보입니다.

 

 

 

제가 눈으로 본 걸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바로 위처럼 석등의 구멍을 통해서 무량수전이라는 네글자가 보입니다. 이게 첫번째 비밀입니다.

 

 

 

두번째 비밀도 참 신기방기합니다. 두 건물이 하나의 건물처럼 보이는 착시효과입니다. 이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부석사 지장전 앞마당으로 가셔야합니다. 거기서 무량수전쪽을 바라보면(위 사진) 두건물이 하나의 건물처럼 겹쳐보입니다. 아래 사진 보세요.

 

 

 

지장전 앞 마당에서 무량수전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무량수전과 앞마당 건너에 있는 누각(안양루)이 하나의 건물처럼 보입니다. 두 건물의 지붕처마 라인이 일치를 하기때문에 이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안양루의 지붕윤곽때문에 완벽하게 한건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멀리서 봤을 때 저 두 건물의 지붕 곡선이 일치한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신기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안양루에 보인다는 불상입니다. 무량수전 올라가다보면 계단을 통해서 안양루 밑으로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 안양루에 불상이 보입니다.

 

 

 

안양루의 불상을 보기 위해서는 안양루 가까이 가시면 안됩니다. 멀리서 떨어져서 봐야합니다.

 

 

 

위 안양루 지붕 처마 밑에 불상이 보이시나요. 화살표로 표시를 해놨습니다. 지붕처마 밑에 보면 나무로 짜 놓은 구조물이 있습니다. 그 조물 사이 사이 빈 공간이 앉아있는 불상처럼 보입니다. 머리와 어깨 그리고 전체 몸의 윤곽이 보이는 거죠. 그렇게 생각하면 위 화살표가 가르치는 모양이 앞쪽에 6개가 나옵니다. 그리고 안쪽에도 보면 불상의 모양이 보입니다. 잘 찾아보세요.

 

이게 오전이냐 오후냐, 햇빛이 비추느냐 비추지 않느냐에 따라서 선명하게 보이기도 하고 잘 안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제가 본 모습은 위 사진이 최상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가면 다른 각도에서도 한번 봐야겠습니다.

 

이상 영주 여행지 추천 부석사의 3가지 비밀 알려드렸습니다. 기본 이 3가지는 가서 꼭 확인해보세요. 재미있으면서도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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