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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음식을 먹고 그 식감을 표현할 때 살살 녹는다라는 말을 쓰죠. 입안에 들어가자마자 눈녹듯이 사르르 녹아버리는 맛, 맛있는 것을 표현할 때 쓰는 말이기도 한데요 수원 영통 참치 맛집, 포동이네서 제대로 느꼈어요.

 

 

포동이네, 상호도 굉장히 친금감이 있죠. 수원참치 전문점으로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구) 은행골인데요, 현재는 상호가 포동이네요. 찾아가는 길은 아래 지도 보세요.

 

 

 

초밥&참치로는 수원에서 한가닥한다고 익히 들었거든요. 주차도 건물지하에 무료로 되요. 저도 차 가지고 갔어요.

 

 

 

매장이 참 독특하면서도 크던데요. 들어가지마자 다찌와 테이블이 있는 큰 공간이 하나 있구요, 왼쪽으로 들어가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또 있더라고요. 제가 평일 8시정도 방문했는데, 참치 드시러 오신 손님들이 꽤 많더라고요.

 

 

 

포동이네 메뉴가 생각보다 참 간단하더라고요. 모듬초밥/특선초밥/도로초밥, 그리고 참치회 종류와 낱개초밥을 파는데요, 제가 주문한 것은 도로초밥/모듬초밥/가마도로 이렇게 3개였어요. 두명이 가서 부족하지 않게 먹기 딱 좋은 양이에요.

 

 

 

이 순간, 늘 설레죠. 락교와 생강절임, 그리고 고추냉이. 마치 전쟁터에 나가기 전에 총알을 준비하듯, 초밥과 참치회를 먹기 전에 미리 준비를 하는거죠.

 

 

 

이게 바로 포동이네의 도로초밥입니다. 도로라고 하는 것은 참치 배쪽의 지방이 많은 부분입니다. 이 도로를 가지고 초밥을 만든 것이 바로 도로초밥이죠. 12개가 나오거든요.

 

 

 

포동이네 수원 영통 맛집 도로의 비주얼, 이건 정말 지방이 잘 배어 있는 최상급 도로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어요.

 

 

 

지방이 적당량 있다보니 입안에서 그냥 살살 녹습니다. 같이 간 동료가 이야기했죠.

 

 

 

' 여기 무슨 특별 처리를 하는건가요, 그냥 입에서 녹는데요.' 정말 그랬어요. 부드럽고 촉촉하고 입안에서 녹는 맛

 

 

 

도로초밥을 먹고 있는 와중에 나온 우동. 보글보글 따끈하고 시원한 국물을 중간 중간 먹으면서 우동도 먹고, 이것도 별미더라고요.

 

 

 

간장새우도 하나 나왔는데요, 요즘 이 간장새우에 꽂혀가지구요, 최근 몇달 동안 두어번 정도 먹었거든요.

 

 

 

그냥 찌고 삶는 것과 달리 나름의 맛이 있어요. 이런 걸 보고 별미라고 하죠. 껍질을 살살 벗겨서 통 간장새우 그래도 한입에 쏙, 감탄이 절로 나오죠.

 

 

 

포동이네 수원참치 대표메뉴인 가마도로입니다. 소고기에 꽃등심이 있다면 참치에는 가마도로가 있죠. 가마는 아가미 아래 가슴 지느러미가 있는 부분인데요, 이 곳도 지방이 참 많은 부분이죠.
 

 

 

지방이 살과 잘 섞여있다보니 식감이 부드럽고 촉촉하죠.

 

 

 

이 가마도로도 입에 넣는 순간 그냥 입에서 녹는 기분입니다.

 

무순이랑 같이 그냥 먹어도 좋구요, 두툼한 가마도로를 고추냉이장에 찍어 먹어도 좋죠. 최상의 가마도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진짜 맛, 식감 모두 최고에요.

 

 

 

포동이네의 모듬초밥인데요, 달걀, 새우, 연어, 문어, 광어, 참치 초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구성도 꽤 좋은 편이죠.

 

 

 

모듬 초밥도 입에서 녹네요. 포동이네는 무슨 특별한 숙성기술이나 노하우가 있는건가요. 모든 초밥, 참치회가 입에서 살살 녹아요.

 

 


 

여기 손님이 많은 이유가 있어요. 가격은 좀 하지만 특별한 날 특별한 손님 혹은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최상의 회, 초밥을 맛 볼 수 있는 수원 영통 참치 맛집 이에요.

 

 

 

본점과 지점이 있는가본데요, 지점은 수원시청 옆 인계동이구요. 첨에는 이리로 갈 뻔 했어요. 약속은 본점이었거든요. 망포동 수원참치 포동이네 본점은 영통구 영통로 100 세호프라자에 있어요. 망포동 버거킹 바로 옆이더라고요. 수원에서 질 좋은 참치 맛집 여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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