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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한국 배우 한채아
절제가 필요했던 그녀의 예능출연
사자성어에 보면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라는 말인데요, 뭐든지 적당한 것이 좋다는 말이죠. 욕심을 부려 지나치게 되면 모자라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뜻이에요. 요즘 예쁜 한국 배우 한채아를 보면 이 사자성어가 떠오릅니다. 딱 진짜사나이까지만 했었더라면...
한채아 그녀를 보면 동양적인 미와 서구적인 미를 동시에 가진 아주 예쁜 배우입니다. 성형을 했던 하지 않았던 그것은 중요하지 않을 정도로 말이죠. 성형을 했다면 너무도 자연스러운 성형에 혀를 내두를 정도로 그녀는 정말 이쁜 배우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녀는 지금으로부터 11년전 그녀 나이 24세. 2006년 손호영 뮤직비디오 '사랑은 이별을 데리고 오다'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로 드마라를 통해서 얼굴을 알리게 되죠. 하지만 그녀가 이렇게 좋은 마스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들로부터 그렇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는 못합니다. 간간히 드라마로 얼굴만 알릴 뿐, 대중들의 관심이 별로 없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영화 출연의 경우도 데뷔한지 11년이 지났지만 그녀의 출연작은 겨우 4편에 불과합니다. 아부의 왕, 한탕, 메이드인차이나, 비정규직특수요원. 영화는 모두 흥행에 실패하고 또한 왜 이런 영화에 출연을 할 수 밖에 없었을까? 연기도 제법 잘 하고 마스크도 좋은데, 감독들의 러브콜이 왜 없었을까 상당히 의아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어쨌든 그녀는 드라마와 간간히 CF로 얼굴을 알리다 예능으로 진출을 하게 됩니다.
그녀의 예능 출연은 아주 성공적이라고 보여집니다. 가장 먼저 기억나는 것은 인간의 조건. 여기서 짧은 시간이지만 털털하게 세수를 하는 장면은 대중들의 호감을 사게 되죠. 그러다가 2015년 진짜사나이에 출연하면서 그녀의 인지도가 급상승한 느낌입니다. 그 어느 드라마보다 예능의 힘이 크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하는 순간이었죠. 군대에서 털털함의 극치를 달리던 그녀의 모습. 이렇게 이쁜 사람이 아무렇지도 않게 거울을 보고 코를 파는 장면은 가히 충격적이면서도 옆집 누나, 언니 같은 느낌을 가질 정도로 친숙함을 주었으니까요.
예능 몇편 출연으로 그녀는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습니다. 그리고는 이어지는 예능 출연. 사건은 아는 형님을 통해서 불거지게 됩니다.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패널들. 그녀는 남자친구가 버젓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솔로인 척 행동을 하면서 아는 형님을 찍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진 비정규직 특수요원 기자간담회에서 벌어진 그녀의 고백. 바로 차범근 해설위원의 아들 차세찌와의 열애. 이 사건으로 인해 그녀는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늘 좋은 평가로 도배가 되던 댓글이 이제는 부정적인 댓글이 모두 지배할 정도로 그녀의 기사에 달린 댓글수준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예능출연이라는 것이 연예인 한사람의 희망사항이 아닐 것입니다. 소속사와의 계약도 있을 것이고,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있기에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 출연이 있을터인데요, 하지만 한가지 대중들을 쉽게 생각했던 것은 결국 그녀와 소속사가 가진 대중에 대한 안이한 시선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열애를 하고 있었더라면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서도 안 되었고 아는 형님에서 솔로인 척 해서도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열애를 하고 있다고해서 팬층이 얇아지거나 하는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오히려 솔직하고 당당한 열애 사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더 높은 시대입니다. 그리고 공개를 하고 싶지 않았다면 끝까지 공개연애를 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굳이 자기가 열애한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알릴 의무는 없으니까요.
몇달전 만큼은 아니지만 요즘도 가끔씩 포털사이트 메인에 한채아 관련 기사가 나옵니다. 저도 늘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상황의 지켜볼 때 그녀의 기사가 뜨면 어김없이 부정적인 댓글이 거의 지배하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그 무언가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녀의 무명시절부터 지켜봐왔던, 그리고 늘 마음에 두고 있었던 배우이기에 그녀가 대중들로부터 더 많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애정을 회복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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