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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기 재난 블록버스터, 분노의 도로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영화가 바로 매드맥스입니다. 이 영화 당시에는 정말 오랜만에 예고편을 보면서 가슴이 쿵쾅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땟갈나는 화면부터 화려한 액션까지, 정말 본편이 개봉하기 전에 예고편만으로 이렇게 관객들을 열광하게 할 수 있나할 정도였는데 말입니다.
화려한 예고편들이 반드시 재미있는 영화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매드맥스는 역시 달랐습니다. 오히려 예고편에서 보지 못했던 액션뿐만 아니라 마지막 순간 가슴짠한 여운까지 남겼으니 말입니다.
영화 매드맥스 분도의 도로 (Mad Max Fury Road)는 2015년 5월에 개봉하여 최종 관객수 388만명을 동원한 액션영화였습니다. 최초의 매드맥스 1편이 1979년도에 개봉했습니다. 멜깁슨 주연/ 조지밀러 감독, 지금으로부터 36년전입니다. 그리고 매드맥스 2편이 1981년, 매드맥스 3편이 1985년, 감독과 주연은 모두 같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그렇지만 전체적인 평은 2편이 가장 재미있다고 합니다. 저는 1편도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무려 30년만에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로 이 시리즈가 컴백했습니다. 더 놀라운건 감독이 여전히 조지밀러라는 사실입니다.
비록 주연배우는 바뀌었지만 조지밀러 감독은 70세의 나이에 매드맥스 시리즈를 화려하게 부활시켰습니다. 그가 1편~3편을 연출했을 때가 34~40세였으니 세월이 흘러도 참 많이 흘렀습니다.
매드맥스의 오리지널적인 재미를 아는 관객들은 조지밀러가 연출을 맡았다는 것에 완전 환호성이었습니다. 그리고는 2015년 5월 한국에 개봉 누적관객수 400만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전세계적으로 흥행에도 성공을 하게 됩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줄거리와 개인적인 재미와 평가는 이렇습니다. 아주 상세한 스포는 없습니다만 전체적인 줄거리는 있습니다.
아내와 딸을 잃고 사막을 맴도는 맥스(톰하디)가 있습니다. 이 역할이 예전에 멜깁슨이었습니다. 그리고 핵전쟁으로 멸망한 22세기가 배경입니다. 얼마 없는 물과 기름을 독차지하면서 독재자가 된 임모탄의 밑에서 반란을 일으킨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가 여주인공입니다. 이 둘이 주축이 되어서 매드맥스의 액션과 줄거리를 거의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퓨리오사의 카리스마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맥스의 하드하면서도 무모한 액션도 볼거리였지만 퓨리오사의 무표정하면서도 끝까지 가는 액션도 멋졌습니다.
그리고 독재자 임모탄과 임모탄의 여인들(이 중에는 트랜스포머3에 나온 로지 헌팅턴 휘틀리도 있습니다)과 꽤 쎈 분장을 해서 처음에는 누군지 몰랐던 워보이 중의 하나로 나온 니콜라스 홀트는 갈수록 매력덩어리였습니다. 퓨리오사와 맥스가 임모탄으로부터 도망가고 쫓고, 도망가고 쫓고, 싸우고 터지고 하는 것이 매드맥스의 줄거리입니다. 굳이 머리 싸매가면서 이것저것 굴려가면서 보지 않아도 되는 그야말로 익스트림액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초반부터 황량한 바람이 불어오는 사막의 배경, 그리고 나오는 캐릭터마다 뭔가 독특하고 이상합니다. 거기다 간간히 터져나오는 액션은 한번 시작하면 정말 몸이 움찔움찔할 정도로 액션의 쾌감을 선사합니다. 물론 액션중에서는 말도 안되는 액션도 많습니다. 하지만 워낙 스피디한 액션에 넋놓고 보게 됩니다. 과연 이 영화가 70세 감독이 만든 영화일까 싶을 정도로 영화는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되었습니다.
영화상영시간이 120분 즉 2시간입니다. 마지막 최후의 액션씬 20분정도를 남겨두고 살짝 지루한듯만듯, 그 시퀀스를 빼고는 정말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간만에 제대로된 액션영화 한편 봤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액션쾌감끝장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영화였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짠함이 밀려옵니다. 퓨리오사에게 보내는 맥스의 무심한듯 뭔가 큰 의미를 내포한 미소, 제대로 화룡정점이었습니다.
매드맥스 3편이 끝나고 30여년이 지나서 다시 매드맥스를 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도 고생이 많았겠지만, 정말 이 영화를 연출한 조지밀러 감독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별 이변이 없는 한, 매드맥스 다음편도 나올 것입니다. 이 멋진 소재를 분노의 도로로 마치기에는 너무도 아쉽습니다. 이런 하드하면서도 분주한 액션을 싫어하는 분들은 재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세기말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하드코어한 액션에 열광하는 사람에게는 강추드리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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