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복 사랑니 발치 가격 수술 후 관리 후기

치아교정에서 쉬운 것이 하나도 없어요. 이번에 치아교정 하면서 예상치 못한 일이 자꾸 발생하는 것 같아요. 더구나 요즘 갑자기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이제 평일 진료는 어렵게 되어서 주말에 하다보니 예약이 많이 밀리더라고요. 사랑니가 총 4개였거든요. 이전까지 3개를 발치 했어요. 그리고 이제 남은 것은 마지막 한개. 근데 이게 그냥 사랑니가 아니라 매복 사랑니에요. 잇몸 속에 거의 묻히다시피해서 그냥 뽑아내기는 힘들고 간단한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치아교정 10일차 매복 사랑니 발치 가격 그리고 수술 후 관리 및 후기에요.

 

오복 중의 하나라고하는 치아. 저는 그 오복 중의 하나는 못 타고 났나봐요. 잇몸도 약하고 이도 삐뚤삐뚤, 저도 부분교정으로 간단하게 5개월만 치료하고 말끔히 고쳐졌으면 했지만 이건 남 얘기더라고요. 지금은 치아교정에 부정교합등으로 양악수술까지 고려를 하고 있어요. 일단 본격적인 치아교정에 앞서서 6차례에 걸쳐서 잇몸치료를 하고 4개의 사랑니를 모두 뽑고, 치아교정만 할 건지, 아니면 양악수술까지 고려한 치아교정을 할건지 최종 결정하려고해요.

 

이번에는 본격적인 치아교정 전 마지막 4번째 사랑니를 뽑고 마지막 6번째 잇몸치료를 하기로 했으니 매복 사랑니 발치하는데 있어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상당히 체력적으로도 힘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의사선생님도 원래는 2가지를 한꺼번에 다 하려고 했으나 이번에는 마지막 4번째 매복 사랑니만 발치를 하고 마지막 6번째 잇몸치료는 다시 1주일 후에 하기로 했어요.

 

마지막 아랫쪽 사랑니 하나는 거의 매복이 되다시피했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한 수술이 필요하다고 해요. 그냥 사랑니만 뽑는 것이 아니라 잇몸을 째서 사랑니를 발치한다고 해요. 총 40분이 소요가 되었어요. 시간은 그렇게 많이 걸리지 않았지만 대부분 시간동안 입을 벌리고 있으니 힘이 들더라고요. 처음에 동의서에 서명하고, 연고 마취와 주사 마취로 일단 잇몸을 마취하고 사랑니 매복된 것을 결국 뽑았어요.

 

원래 사랑니 뽑고 6번째 마지막 잇몸 치료까지 하려고 했으나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 보고는 의사선생님이 다음에 하자고 했어요. 마취를 해서 고통이나 이런 건 없었는데요, 매복 사랑니라 기구들이 깊숙이 들어가고 입을 계속 벌리고 있으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치아발치 후에는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어요. 제대로 관리 안하면 염증이 생기고 더 악화될 수가 있기 때문에 일단 뽑고 나서는 지혈을 위해서 거즈를 물고 1~2시간 정도 있어요. 이 때, 침과 피는 삼키는 것이 좋다고 해요. 하루나 이틀이 지나도 피가 조금씩 스며 나올 수도 있는데요, 이 때 거즈를 다시 좀 물어도 되고요. 병원에서 여분의 거즈를 3~4개 챙겨주더라고요.

 

매복 사랑니 발치하면서 잇몸을 칼로 갈랐기 때문에 꿰맸거든요. 그래서 양치할 때 실밥이 있는 부분은 칫솔이 안 닿게 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 쪽은 가글로 해결하라고 하더라고요. 통증이 며칠 지속될 수 있으니 얼음찜질 하면 좋다고 하고요. 실밥은 1~2주 후에 뽑으러 다시 병원에 오면 된다고 해요.

 

매복 사랑니 발치한 후에는 바로 약을 처방해주는데요, 진통제, 소염제, 위장약 등을 처방해줘요. 3일치를 처방해줘요. 진통제를 먹으면 아무래도 고통이 좀 덜한 것 같아요. 지금 1주일 정도 되었는데요, 이전 사랑니 발치를 하고 나서는 이렇게까지 불편하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매복 사랑니 발치여서 그런지 통증도 그렇고 찜찜함도 그렇고 꽤 오래가네요. 1주일 정도 되었는데 아직 살짝 통증과 함께 불편함이 있어요. 통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 미세하게 있어요. 생각보다 꽤 오래 가네요.

 

이번에 매복 사랑니 발치 가격은 39,500원 들었어요. 사랑니 발치를 하면서 지혈제를 사용했어요. 그 비용이 2만원이에요. 이후 약처방을 받았는데 약값은 총 2,500원 나왔어요. 그래서 이번에 총 지출한 금액은 42,000원이었어요

 

이제 일주일 후에 마지막 잇몸 치료가 남았어요. 6번째 잇몸치료는 그 전에 했던 잇몸치료와 별반 다를 것이 없으니까 큰 걱정은 안 되더라고요. 6번째 잇몸 치료를 마지막으로 이제 본격적인 치아교정에 들어가요. 아직도 고민을 하는 것은 치아교정만 할 것인지, 아니면 양악수술까지 고려한 치아교정을 할 것인지, 고민이 많이 되요. 양악수술 부작용도 두렵고, 수술 후 회복기간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 들어보면 고통스럽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다는데 말이죠. 여튼 고민이 많이 되네요. 양악수술 해보신 분들 있으면 조언 좀 해주세요.